만화가 오오시마 후미코의 칼럼 주인 따위는 없어요!（15）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日本にある朝鮮学校）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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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조선학교의 미술전람회에 갔어요.
일본 우익들이 (아니 정부조차) 재일 한국분들, 조선분들,
심지어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한테까지 헤이트 행위을 저지르고 있고,
나는 그런 상황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실은 조선학교 학생들과 만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정작 만났으면......
착하고 잘 웃고 그림을 잘 그리는 여느 학생들이었어요.
그래도 일보의 여느 학생들이라면 입지 않을 상처를 입는.
그런데 오해하는 일본인들도 많지만
‘재일조선인’은 북한국적인 뜻이 아니에요.
해방 후, 일본국적을 일본정부한테 일방적으로 박탈되고 ‘조선인’에 돌아가시고
굳이 한국국적을 얻지 않고 계시는 분들이세요.
(이른바 무국적 상태예요)
去年の冬、日本の埼玉にある朝鮮学校の美術展に行きました。
日本の右翼たちが（いや政府さえ）在日韓国／朝鮮の方々、さらには朝鮮学校に通う子どもたちにまでヘイト行為をしており、私はそんな状況を恥ずかしく申し訳なく思っていましたが、実は朝鮮学校の生徒たちに会ったことがありませんでした。
そうして実際会ってみると……。
親切でよく笑う絵の上手な普通の学生たちでした。
でも、日本の普通の学生たちなら負わない傷を負わされている。
ところで誤解している日本人も多いのですが「在日朝鮮人」は北朝鮮の国籍ということではありません。
戦後日本国籍を日本政府から一方的に奪われ「朝鮮人」に戻り、あえて韓国籍は取得せずにいらっしゃる方々です。
（無国籍の状態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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